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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중앙신시장은 경북 북부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업종들이 상설 영업을 하고 있다. 매달 2, 7로 끝나는 날짜에는 5일장이 열린다. 안동중앙신시장은 6.25 전쟁 이후 형성된 시장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1966년 1월 25일 현재의 모습으로 통합되었다. 당시 명칭은 ‘안동향토공설시장’이었지만, 같은 해 5월 10일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1969년 8월 16일 점포 수 100개소를 돌파하였으며, 1978년 7월 화재로 일부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1980년 복구작업을 거쳐 다시 개장하였다.
안동중앙신시장 앞뒤 출구로 이어지는 골목마다 이른 새벽부터 인근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가지고 오거나, 외지에서 온 상인들로 긴 노점이 늘어서 있다. 마늘, 말린 고사리와 각종 채소, 생활 소품과 먹거리 등 계절별로 다채로운 상품들이 가득하다. 안동중앙신시장은 바닥 시설 보수와 천정 돔 설치로 현대화된 전통시장이며 채소, 생선, 정육, 생활용품, 음식점은 물론 안동 간고등어와 모주 등 안동 특산물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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